하이제라, 배뇨·요성분 분석 가능한
‘배터리리스 AI 온칩 반도체’ 개발 착수

정민아 기자입력 2026.05.26 09:00

차세대 스마트 돌봄 시장 혁신 이끈다

배터리리스 AI 온칩 기반 스마트 배뇨관리 반도체 개념도(사진=하이제라)

[바이오타임즈] AI 기반 배뇨 데이터·스마트 돌봄 플랫폼 기업 하이제라(대표 이의철)는 산업통상자원부 지원 과제를 통해 차세대 의료·돌봄 핵심 기술인 ‘배터리리스(Battery-less) AI 온칩 반도체’ 개발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술 개발에는 하이제라가 핵심 공동기술개발기관이자 수요기업으로 참여하며, ▲유엑스팩토리 ▲한국광기술원 ▲한국AI헬스케어연구원 등 AI·반도체·광학·디지털헬스케어 분야 전문 기관들이 함께한다. 이번 과제는 차세대 의료·돌봄 시장을 겨냥한 초저전력 AI 반도체 기술의 상용화를 목표로 추진된다.

하이제라가 개발 중인 ‘배터리리스(Battery-less) AI 온칩 반도체’는 별도의 배터리 없이 구동 가능한 초저전력 구조 기반의 차세대 헬스케어 반도체 기술이다. 기존 단순 감지 방식 센서와 달리 센서 내부에서 AI 연산(Edge AI)을 직접 수행할 수 있어, 실시간 데이터 분석과 초저전력 구동을 동시에 구현할 수 있는 것이 핵심 경쟁력이다.

하이제라는 단순 센서 기술을 넘어 실제 요양시설 및 사용자 환경에서 축적한 3억 건 이상의 배뇨·행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AI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착용 상태 변화, 배뇨 개시, 누적 배뇨량, 사용자 움직임, 에너지 하베스팅 기반 전력 생성 패턴 등 실사용 중심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어 글로벌 경쟁사와 차별화된 데이터 기반 의료·돌봄 AI 플랫폼 구축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특히 이번 기술은 스마트기저귀 및 웨어러블 의료·돌봄 기기에 적용되어 ▲배뇨량 ▲배뇨 패턴 ▲요성분 변화 ▲이상 징후 등을 실시간으로 분석할 수 있도록 개발된다. 이를 통해 고령자 및 환자의 건강 상태를 보다 정밀하게 모니터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이제라는 이번 기술이 기존 글로벌 스마트기저귀 시장의 단순 습기 감지 중심 제품과는 차별화된다고 설명했다. 단순 알림 기능을 넘어 AI 기반 데이터 분석과 요성분 분석 기능까지 통합함으로써 차세대 의료·돌봄 플랫폼의 핵심 인프라로 발전시킨다는 전략이다. 또한 배터리 교체 및 충전이 필요 없는 구조를 통해 장시간 착용 환경에서도 유지관리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으며, 요양시설·병원·재가돌봄·스마트홈 환경까지 폭넓은 적용이 가능하다.

회사는 향후 해당 반도체를 자사의 스마트기저귀 시스템, 자동배뇨처리 돌봄로봇, AI 기반 배뇨 데이터 플랫폼과 연계해 ▲요로감염 위험 감지 ▲탈수 및 건강 이상 신호 탐지 ▲배뇨장애 분석 ▲개인 맞춤형 배뇨관리 ▲배뇨훈련 자동화 등 고도화된 의료·돌봄 서비스를 구현할 계획이다.

특히 하이제라는 현재 국내 요양시설 실사용 데이터와 일본 시장 실증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학습 모델을 고도화하고 있으며, 향후 일본·동남아·유럽 등 초고령 사회 국가를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화를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하이제라 이의철 대표는 “배터리리스 AI 온칩 반도체는 단순 센서 기술이 아니라 차세대 의료·돌봄 시대의 핵심 인프라 기술”이라며 “초저전력 AI 기술과 실시간 생체 데이터 분석 기술을 융합해 차세대 핵심 의료·돌봄 플랫폼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하이제라는 AI·IoT·반도체 기술 기반의 차세대 디지털 의료·돌봄 시장을 선도하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배뇨 데이터 서비스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오타임즈=정민아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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